대부분 쟁점 의견접근…협정 이행 관리수단 놓고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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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고위급 대표단이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미·중 무역협상 합의점 도출에 들어갔다.
미국을 방문중인 류허 중국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 무역대표부(USTR) 사무실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만나 사흘간의 미·중 무역협상에 돌입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회담 시작 전 USTR 건물 계단까지 마중나와 류 부총리 일행을 맞으며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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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 문제와 협정 이행을 확인하는 수단에 대해 의견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무역협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뉴욕증시 S&P 500지수는 0.6% 상승하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 상공회의소 국제담당 부사장인 마이런 브릴리언트는 “우리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협상의 90%가 성사됐고 마지막 가장 힘든 부분 10%만 남았지만 양측이 결국 주고 받기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협상이 타결되면 이달 안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해 서명식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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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