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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감상하며 와룡산 산길 걸어요”… 대구 서구, 6일 걷기행사 개최

입력 | 2019-04-04 03:00:00


지난해 대구 서구 와룡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진달래 군락지를 걷고 있다. 대구 서구 제공

대구 서구는 6일 와룡산 산길을 걷는다. 상리동 계성고교 앞 등산로 입구에서 출발해 해맞이 전망대, 진달래 및 영산홍 군락지 등 6km 구간을 둘러본다. 산행 시간은 2시간 반가량이다. 편백나무 숲 정자와 정상 인근에서 산속 거리공연을 벌인다. 출발지 건강안내 및 생활체육 부스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먹을거리도 풍부하게 준비한다.

해발 299m인 와룡산은 용이 승천하지 못하고 떨어져 산이 됐다는 전설이 있다. 최근 활짝 핀 진달래와 벚꽃이 장관이다. 진달래 군락지는 대구의 경관자원 52선에 뽑혔다. 상리봉에 오르면 도심과 금호강이 어우러진 풍경을 맛볼 수 있다. 서구가 2016년 설치한 전망대는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산길 걷기 행사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문의 서구 문화홍보과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