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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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출산 26일 만에 또다시 쌍둥이를 출산했다. 이 여성은 자궁이 2개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각) 미국 CNN,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리파 설타나(20·방글라데시)는 방글라데시 수도 디카에 위치한 앗딘 병원에서 득남 후 26일 만에 다시 한 번 남녀 쌍둥이를 출산했다.
지난달 말 별 다른 이상 없이 아들을 낳은 설타나는 출산 후 4주가 지나지 않아 앗딘 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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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설타나는 ‘완전중복자궁(uterus didelphys)’이라 불리는 두 개의 자궁이 있었다. 각각의 자궁에서 지난달 태어난 아들과 쌍둥이가 잉태하고 있었던 것.
설타나가 다른 병원에서 아들을 낳을 때 쌍둥이 잉태 사실을 몰랐던 건 당시 초음파 검사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었다고 포다르는 설명했다.
포다르는 설타나의 쌍둥이를 낳기 위해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다. 포다르는 “세 아이는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다”며 “산모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따르면 완전중복자궁은 선천성 기형이다. 100만 분의 1의 확률로 완전중복자궁을 통해 쌍둥이가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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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