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소비자물가 연동 1.5% 인상… “신노사문화 만들자는데 한마음”
5일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열린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김준 총괄사장, 이정묵 노조위원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왼쪽부터)이 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SK이노베이션 노조는 이에 앞선 지난달 18일 상견례에서 30분 만에 임금인상률을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인 1.5%로 정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87.6%의 찬성률로 이를 가결했다.
노사가 이처럼 빠른 타결을 할 수 있었던 것은 2017년 9월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임금인상률을 국가가 발표하는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노사는 이 약속을 지켜 지난해에도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와 동일한 1.9%로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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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