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대회서 금메달 3개… ‘무단 출입 금지’ 규정 어겨 퇴촌
빙상연맹 관계자는 27일 “김건우가 지난 주말 진천선수촌에서 평소 가깝게 지내던 동료 여자 선수에게 감기약을 전해주려 여자 숙소에 들어갔다고 한다. 불상사나 불미스러운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선수촌 규정상 남자 선수의 여자 숙소 출입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건우의 여자 숙소 출입을 도운 여자 선수 역시 퇴촌 명령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도 남자 체조 국가대표 선수가 일반인 여자친구를 몰래 진천선수촌에 데려와 하룻밤을 지낸 사실이 드러나 큰 파문이 일기도 했다. 불과 한 달여 사이에 진천선수촌의 부실한 선수단 관리가 반복된 것이다. 이번에는 김건우를 목격한 다른 종목 여자 선수가 대한체육회에 관련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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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