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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에서 추락한 라이언에어 여객기의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가 발견됐다고 자카르타포스트 등 외신이 14일 보도했다. 앞서 두 개의 블랙박스 중 비행기록장치(FDR)는 지난해 11월1일 회수됐었다.
보도에 따르면 CVR은 추락 현장에서 약 500~1000m 떨어진 해저 진흙층 8m 아래에 묻혀 있었다.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부들이 이를 발견했으며, 당국은 주변 진흙을 제거한 후 CVR을 회수할 방침이다.
루후트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자원조정부장관은 “(CVR 발견은) 아주 좋은 진전”이라며 “블랙박스 안의 정보가 상황을 명확하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당국은 이날 늦게 기자회견을 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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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은 사고 기종인 보잉737맥스 8 여객기의 자동강하(auto-dive) 기능이 오작동해 추락으로 이어졌다며 보잉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