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공개된 연준 FOMC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 2013년 연준 이사로 있을 때 빈번히 강력하게 금융위기에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던 자산매입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의 이 같은 행적은 이날 공개된 연준 내부 문건인 2013년 당시 공개시장위원회(ROMC)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드러났다.
파월 의장은 벤 버냉키가 연준 의장이던 지난 2012년 5월 연준에 합류했다. 그는 2013년 1월 자산 매입 테이퍼링(점진적 감축)을 지지했다.
연준은 그해 말 자산매입 속도를 늦추겠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이 이른바 ‘긴축 발작’(taper tantrum)으로 알려진 수개월간의 극심한 변동을 견뎌낸 후에나 그렇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재닛 옐런의 후임으로 연준 의장이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