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진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아일보DB
여성전문병원 제일병원이 폐원 위기에 놓였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제일병원은 최근 환자들에게 "병원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진료 및 검사가 정상적으로 운영이 불가능하다. 전원의뢰서 및 재증명 서류가 필요한 고객께서는 내원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지난달 제일병원은 입원실과 분만실을 폐쇄한 후 일부 외래진료만 해 왔다. 아직까지 폐원 공지는 없지만 의료계에서는 제일병원이 개원 55년 만에 폐원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보내고 있다.
제일병원 관계자는 현재도 많은 직원들이 퇴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