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출신…1992년 MS 합류 2014년 CEO 올라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직장인들이 뽑은 ‘베스트 CEO’로 선정됐다. 선다 피차이 구글 CEO,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각각 3위와 6위를 기록, 10위권 내에 들었다.
11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직장 복지·문화·커리어 등을 다루는 웹사이트 캄퍼러블리(Comparably)는 나델라가 직장인들이 선정한 ‘최고의 CEO’라고 밝혔다.
인도 출신인 나델라는 1992년 MS에 합류, 기업 클라우드 부사장 등을 역임하다가 2014년 CEO 자리에 올랐다.
그러면서 “(MS 직원들은) 나델라가 정말 좋을 때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봐 왔다”며 “직원들은 나델라가 실수도 깔끔하게 처리했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캄퍼러블리는 이번 조사를 위해 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미국 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 5만여개 회사로부터 1000만개 이상의 답변을 받았다.
상위 10위 내에 포함된 기업 CEO로는 홈디포의 크레이그 메네어(2위), 파이낸셜 소프트웨어 기업 인투이트의 브래드 스미스(4위), 마케팅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허브스팟의 브라이언 할리간(5위) 등이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