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오는 11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임산부, 노인, 아픈 날과 여행 시의 당뇨 관리에 관하여 환우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 강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임산부에게 당뇨병은 태아와 임산부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일반적인 당뇨병에서 보다 좀 더 엄격한 혈당 관리를 요구하며, 혈당 기준 또한 다르다. 노인은 만성 콩팥 질환 및 다른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약물의 대사 능력도 젊은 사람들과 달라져 저혈당의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개별화된 치료적 접근이 더욱 필요하다.
평소에 당뇨 조절이 잘 됐는데 감기나 폐렴 등 감염성 질환이 동반되거나 열이 날 때 혈당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인슐린으로 혈당 조절을 하던 사람은 국내나 해외여행 시 인슐린은 어떻게 보관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혈당 조절은 어느 정도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