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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6일(현지시간)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을 만나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 타개책과 새 대북제재 법안 통과 문제 등 다양한 사안을 논의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가드너 위원장은 “오늘 아침(6일) 나는 비건과 만날 기회를 가졌다. 우리는 비핵화와 관련된 조치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앞으로 열릴 가능성이 있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그는 “우리는 추가적인 조치들, 제재법안들,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교착 상태를 깨는데 도움이 될 아이디어들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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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너 의원은 또 이날 비건대표와 지난 4일 상원을 최종 통과한 ‘아시아 안심 법안(Asia Reassurance Initiative Act)‘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비건 대표도 법안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 법안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미국의 장기 전략과 정책을 마련하는 내용으로, 미국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북한이 불법 활동을 중단할 때까지 대북제재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이라고 명시해놓고 있다.특히 행정부에 대북제재 해제 30일 이내 의회에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이행에 비협조적인 국가 목록 등을 담은 ’대북 협상 평가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