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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질랜드, 영국에 이어 일본도 중국 화웨이의 통신장비사용을 배제할 계획이라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안보 우려가 지적되는 화웨이와 ZTE(중흥 통신)의 제품을 정부 각 부처와 자위대 등이 사실상 배제할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은 중국의 불법 도청과 사이버 공격 우려에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에 두 회사 제품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며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국가의 안보에 위협이된다고 판단한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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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난 2012년부터 화웨이를 ‘국가 안보위협’으로 분류하며 화웨이 통신장비 거래를 금지해왔다. 미군이 주둔해 있는 곳에 화웨이 장비를 쓴 통신기지가 설치될 경우 정보가 누출될 우려해 동맹국들에게도 자국의 방침에 따라줄 것을 요청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