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후의 김포공항의 야경.
History Past of Gimpo Airport
1969년 김포공항 전경.
1959년 9월 8일 김포공항 건축 현장을 시찰하는 이승만 대통령 내외. 동아일보 자료사진
1984년 5월 3일 내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트랩을 내려서자마자 땅에 엎드려 한국에 대한 사랑과 평화를 기도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1988년 6월 김포공항. 88서울올림픽 참가국들의 국기가 게양돼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2000년 8월 15일 김포공항에 착륙한 북한의 고려항공 여객기. 동아일보 자료사진
Now of Gimpo Airport
리모델링 후의 국내선 시설과 탑승장의 모습(위). 국내선 1층도 실내를 쾌적하게 꾸몄다.
또한 단순히 비행기를 타는 장소가 아닌 공항 이용객과 시민 모두가 쇼핑과 문화, 휴식을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2011년에 6개의 테마 공원과 함께 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백화점, 마트, 호텔, 영화관 등 각종 편의시설이 조성된 ‘스카이파크’가 문을 열었다.
그리고 2018년 현재, 김포공항은 10년에 걸친 리모델링을 끝마치고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며 친환경적이면서도 스마트한 공항으로 다시 태어났다. 특히 공항을 정상 운영하면서 유례없는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다양한 편의시설과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객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이동시간을 줄였으며, 터미널 연면적을 7만7838㎡에서 8만8443㎡로 확장해 이용객들은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편하게 머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연간 여객 수용능력 또한 3145만 명에서 3527만 명으로 382만 명 늘어났다.
무인 자동화 시스템인 ‘셀프 백드롭 시스템’과 ‘셀프 체크인 시스템’을 구축해 승객 스스로 발권에서 수하물 처리까지 가능해졌으며, 생체인증 신분 확인 시스템을 활용해 신분증 없이도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다. 또한 교통 약자를 위해 승강기를 기존 10대에서 23대로 증설했으며, 탑승 게이트까지 최대 410m를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동선에는 무빙워크 13대를 신설해 이동거리를 절반 정도로 줄였다. 장애인 화장실은 8개에서 37개로, 임산부 및 유아휴게실은 2곳에서 7곳으로 확대됐다.
이번 리모델링은 김포공항을 친환경 녹색공항으로 거듭나게 했다. 기존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건축자재도 환경마크 및 GR 마크를 받은 제품만 사용했다. 친환경 에너지 생성을 위해 태양광 설비와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녹색 건축물 우수등급과 건축물 에너지 효율 2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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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of Gimpo Airport
2020년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국립항공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항공기를 실제로 전시하는 항공갤러리와 항공역사관, 항공도서관, 항공산업관, 항공안전체험관 등으로 꾸며 국내 항공산업이 걸어온 길과 변화상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