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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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한국시각)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유럽 무대 100골’을 눈앞에 두고 있다. 2골만 추가하면 대망의 100골이다. 유럽에서 100골 이상을 넣은 한국인은 전설 차범근(121골)이 유일하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잉글리시 카라바오컵(리그 컵)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책임지며 소속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2008년 독일 함부르크 SV 유소년 팀에 입단한 손흥민은 2010년 1군으로 무대를 옮겨 독일 분데스리가 FC쾰른과의 원정경기에서 데뷔 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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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연맹이 주최하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 유로파리그에서 3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독일 FA컵에서 3골, 잉글랜드 FA컵에서 9골을 넣는 등 이번 시즌을 앞두고 96골을 기록 중이었다.
이번 시즌 초반에 아시안게임 우승을 목표로 ‘김학범호’에 합류한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상황이었다.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에도 A대표팀인 ‘벤투호’에 소집돼 소속팀과 대표팀을 바쁘게 오간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경기에 결장하며 체력을 비축했고, 1일 멀티골을 폭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대망의 ‘유럽 무대 100골’에 단 두 골만을 남겨두게 됐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4일 열리는 울버햄튼 언더러스와의 리그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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