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등 의료진 2명·출입기자 3명·경기도 관계자 3명 참여 신체검증 통해 스캔들 논란 털어내고 도정집중 의지 표현
이재명 경기도지사 © News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4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신체검증을 진행한다.
신체검증에 대한 객관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청 출입기자 3명, 경기도청 관계자 3명,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 2명등이 참여한다.
신체검증이 끝난 뒤 의료진 브리핑과 경기도 대변인 브리핑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는 “제 은밀한 특정 부위에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있다는 김부선씨 말을 공지영씨가 녹음해 경찰에 제출했고, 김부선씨는 여러 차례 특수관계인만 알 수 있는 그 은밀한 특징이 불륜의 결정적 증거라며 최후 순간 법정에 제출하겠다고 했다”면서 “김씨 주장 부위에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해드리겠다. 당장 월요일부터라도 신체검증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여배우 스캔들’의 핵심인물인 이 지사와 김씨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기 분당경찰서는 14일 “신체특징 검증은 정해진 수사절차 순서대로 이행할 것”이라며 “수사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이 지사를) 소환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지사측은 이에 따라 경찰의 검증절차를 밟지 않은 채 자체검증을 추진키로 결론냈다. 자체검증 의사를 밝힌 지 3일만이다.
이 지사가 전격적으로 신체검증에 나선 것은 여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논란을 이번 신체공개를 통해 완전히 털어내고 도정에 집중하겠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검증결과가 어떻게 제시될 지 주목되고 있다.
(경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