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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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위원은 15일 유시민 노무현 재단 신임 이사장이 정치 재개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은 것과 관련, “완전한 부정은 정치판엔 없다”고 밝혔다.
전원책 위원은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정말 정치를 안 할 거면 ‘99% 안 한다’고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위원과 유 이사장은 2016년 1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JTBC ‘썰전’의 패널로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전 위원은 “완전한 부정과 긍정은 통한다. 우리 정치사뿐 아니라 선진 민주정에서도 그랬다”며 “정치판에서 완전한 부정이라는 것은 본인의 말을 숨기려고 할 때 자주하는 화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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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 위원은 유 신임 이사장에 대해 “인문학적 생각의 폭이 많이 넓어지셨다. 다시 정치를 해도 잘할 것 같다”며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낼 때 무난히 했다는 평가가 많았고, 그 이후 행보를 보면 본인을 희생하려는 태도가 많이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진영을 넘어서 폭을 좀 넓혔으면 좋겠다. 상대에 대한 충분한 이해, 관용 이런 것들도 조금 더 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신임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 회원카페 ‘한다’에서 열린 취임식 및 기자회견에서 “임명직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