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이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10일 플로리다주 북서쪽에 있는 도시 포트세인트조의 한 주택가 주변 소나무들이 허리가 꺾인 채 쓰러져 있다. 멕시코만에서 북상해 이날 오후 2시경 시속 249km의 풍속으로 미국 동남부를 강타한 마이클은 1992년 이후 플로리다에 상륙한 허리케인 중 가장 강력하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11일 오전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사망했고 37만5000명 이상의 주민에게 강제대피령이 내려졌다.
포트세인트조=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