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케이
강정균 대표
제주 하귀 세도나풀
또 각 분야 전문 인력의 현장 배치로 자체 공정을 진행해 시공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추후 하자 보수에 대한 요청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수영장 관련 문화와 산업이 발달한 유럽과 미국에서 최신 기술을 꾸준히 습득하고 고품질의 부품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워터케이의 강정균 대표는 “해외 박람회에 자주 방문해 선진 수처리 기계 장비와 액세서리, 수영장 전용 타일 등의 글로벌 트렌드를 익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는 수영장 골조공사와 기계설비, 타일 공사에 집중하고 있지만 향후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수처리 장비 기계설비에 역량을 주력해 온 워터케이는 최근 전문 기술력과 합리적인 시공 비용을 인정받아 호텔, 펜션, 리조트, 아쿠아리움, 양식장 등의 여과 및 펌프 설비 뿐 아니라 전국 휴양시설·개인 주택 등의 수영장 시공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난해에만 전국 80여 곳의 수영장과 수처리 설비를 시공했다. 현재 물을 재사용하는 수처리 설비 기술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 개발 및 제품화에 소요된 막대한 비용이 제품 양산에 끼치는 영향력을 배제할 수 없어 수처리 기계 장비의 높은 비용이 시장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높은 질과 낮은 금액의 합리적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강 대표는 “해외에서도 아직 개발하지 못한 제품을 발굴해 워터케이 만의 기술력으로 생산해 국민들의 삶의 질 상승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워터케이 브랜드로 해외에 진출해 국위를 선양하겠다”며 “상술을 버리고 상식을 채우는 기업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등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