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인스타그램
광고 로드중
배우 박해미가 남편 황모 씨의 음주운전 사고에 "가슴이 찢어진다"라고 슬퍼했다.
2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박해미는 "세상을 떠난 두 배우가 내가 아끼는 제자들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 두렵고 죄송하고 가슴이 찢어진다"며 "어떻게 하면 사죄가 될 수 있을지 상상하기도 힘들다"라고 했다.
이어 "너무 무섭고 떨려서 아직 현장으로 가보지도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광고 로드중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 씨가 몰고 가던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중 A 씨(20·여)와 B 씨(33) 등 2명이 숨지고 황 씨를 비롯한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