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아침마당‘
그룹 백두산 출신 가수 유현상(64)이 아내인 수영선수 출신 최윤희(51)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유현상은 28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현상은 1991년 열세 살 연하 최윤희와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윤희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에 오르는 등 ‘아시아의 인어’라 불리며 1980년대 많은 인기를 누린 수영스타다.
유현상은 “그때 당시 대한민국이 깜짝 놀랐다. 아내 최윤희의 인기가 지금으로 치면 김연아 선수와 손연재 선수를 합쳐놓은 것처럼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때 소셜미디어가 있었더라면 아내 최윤희와 결혼을 못 했을 것”이라며 “글에 맞아죽었을 것 같다”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나의 만남은 운명이었다”며 “우연히 식사 자리에서 만났는데 그날따라 좀 예뻐 보였다. 우연한 만남이었는데 (최윤희와 같이 왔던)지인과 내가 사는 지역이 같았다. 그래서 ‘제 사무실에 언제 놀러오세요’라고 말했는데, 최윤희와 같이 놀러 오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1년 결혼한 유현상-최윤희 부부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