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광역시·도가 참가한 ‘제10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이 경기도의 종합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은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우승을 자축하고 있는 경기도 선수들(위쪽)과 대회 현장 전경. 사진제공|한국e스포츠협회
■ 제10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남긴 것
‘던파’ 우승·LoL 준우승 개가
서울 전남 순…300여명 참가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본선행
경기도가 또 한 번 전국 대회 정상에 오르며 아마추어 e스포츠에서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종목별로는 던전앤파이터에서 경기도 이재원 선수가, 클래시 로얄은 전라남도 이치훈 선수가 각각 우승했다. LoL에서는 서울특별시가 결승에서 경기도를 2대0으로 꺾고 왕좌에 올랐다. 시범종목 중 배틀그라운드는 인천 킹갓에임팀, 오디션은 광주 정종찬 선수, PES201은 경기 전인수 선수, 모두의마블은 울산 무거초등학교·대구 경북대학교사범중학교 대표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단 300여 명이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선수들과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되어 열기를 더했다. 개회식에는 걸그룹 에이프릴이 축하공연을 했고, 한화생명 e스포츠팀과 진에어 그린윙스 LoL팀이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그 밖에 한빛 오디션과 삼성 오디세이 체험존 등도 눈길을 끌었다.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은 “대통령배 KeG는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서 유일무이한 역사를 쓰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이 대회가 세계적인 선수를 길러내고, 전 국민의 축제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오버워치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단 1패도 허락하지 않으며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