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변호사는 경찰에서, 김 변호사와 최 변호사는 검찰에서 약 20년 동안 수사 경력을 쌓았다. 박 변호사는 당초 허 특검이 추천한 후보 6명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그중 1명이 고사하는 바람에 추가로 합류해 임명됐다. 허 특검은 드루킹 사건을 수사한 주체가 경찰이라는 점을 고려해 박 변호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허 특검은 수사 실무를 담당할 수사팀장에 방봉혁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56·21기)를 내정했다.
특검팀은 특검 1명과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파견공무원 3명, 특별수사관 35명 등 총 87명으로 꾸려진다.
김동혁 기자 h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