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태옥 의원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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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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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천 비하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가운데, 신조어 ‘이부망천’까지 등장했다. 이 신조어는 9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정태옥 의원은 7일 YTN 뉴스에서 “서울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곳에서 잘 살다가 이혼 한 번 하거나 하면 부천 정도로 가고,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이런 쪽으로 간다”며 “지방에서 생활이 어려울 때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가진 사람들은 서울로 온다. 그런 일자리를 가지지 못하지만 지방을 떠나야 될 사람들이 인천으로 오기 때문에 실업률, 가계부채, 자살률 이런 것들이 꼴찌”라고 말했다.
시민들 다수는 인천 등 특정 지역을 비하한 정 의원을 맹비난했다. 특히 온라인에선 정 의원의 발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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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론의 분노는 잠잠해지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은 정 의원의 사퇴까지 촉구하고 있다. 같은 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도 9일 논평을 통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을 사퇴하라”고 질타한 상황이다.
한편 신조어 ‘이부망천’은 9일 오후 1시 29분 기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