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번방의 선물’. 사진제공|NEW
<25> 뉴이스트 JR - 영화 ‘7번방의 선물’
기대 없이 본 영화나 책은 우리에게 의외로 많은 것을 안겨준다. 작품이 주는 메시지뿐만 아니라 뜻밖의 감동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삶의 위안을 얻기도 한다.
그룹 뉴이스트의 리더 JR(김종현)도 우연찮게 본 영화에서 감동 그 이상을 얻었다. 스케줄을 초단위로 쪼개 쓸 만큼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지금, 과거 영화를 보며 얻은 감명은 여전히 삶의 활력소와 같은 윤기를 더해준다.
뉴이스트 JR. 스포츠동아DB
그는 “처음엔 제목이나 줄거리만 보고, 여느 드라마나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권선징악 스토리’라고 생각했다. 선입견이었다. 속절없이 무너지는 주인공의 모습에 한 번 울고, 딸을 사랑하는 아빠의 모습에 또 한 번 울었다”면서 “더군다나 해피엔딩이 아닌 슬픈 결말이어서 더 오래 여운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