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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테니스대회 4강에 진출한 정현(58위·한국체대)의 형이자 테니스 선수인 정홍은 "정현은 본인 스스로 몸 관리, 자기관리를 잘하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홍은 "경기할 때는 침착하고 항상 신중하게 풀어나가고 포기하지 않는다"라며 "정말 동생이지만 대단하고 믿음직스럽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같은 선수로서 볼 때 저건 조금 안쓰럽다, 짠하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었나\'라는 질문엔 "톱 선수들 알렉산더 즈베르프 선수나 조코비치 선수랑 경기할 때 팬분들이 환호해서 정현이가 주눅들지는 않을까 했는데 경기 끝날 때쯤 되니까 (정)현이한테도 응원을 너무 많이 해 주셔가지고 그 압박적인 순간에도 잘 버티고 있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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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상이었던 페더러에 대해선 "신기하고도 여러 감정이 들지 않을까 싶다"라며 "저도 그런 감정이 드는데 본인이 더 여러 생각이 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정현-페더러 4강전은 26일(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