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종학 후보자(동아일보DB)
중소기업계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홍종학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한 것에 대해 호평했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경제가 당면한 성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과 벤처창업 생태계 환경 조성에 앞장설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중기중앙회는 “홍종학 전 의원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경제정책연구소장을 역임하고 문재인 대통령 대선후보 캠프에서 정책본부장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을 역임하는 등 중소기업과 새 정부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정부 각 부처와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대기업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소상공인연합회도 홍 후보자 지명에 대해 “홍 후보자는 평소 시민단체 활동을 지속해오며 경제민주화실천에 앞장섰으며, 의정활동을 통해서도 경제민주화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입법에 적극 나서는 등 확고한 신념과 추진력으로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계의 신망이 높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환영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홍종학 전 의원을 지명했다고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홍 후보자는 경제학 교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위원장 거쳐 제19대 국회의원으로 기획재정위원회 활동하는 등 이론 실전 겸비한 경제전문가로 새 정부 경제정책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건전한 생태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