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3일(한국시간) 새롭게 선보인 아이폰X에 탑재된 애니모지(Animoji)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애니모지 기능을 소개했다.
애니모지는 감정을 표현하는 이모티콘 이모지(Emoji)의 애니메이션 버전이다.
iOS 11 메시지 앱에서 본인의 얼굴 표정을 즉시 감지하고, 이에 따라 자신만의 목소리를 담은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다.
이날 공개 행사에서 애니모지 기능을 시연하자 관중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애니모지는 얼굴 인식 센서를 통해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아이폰X에서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