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령, 결국 구속…폭행 영상 보니 “기절한 사람에 주먹질”

MBN 뉴스 영상 캡처

개그맨 신종령이 폭행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해당 영상 CCTV가 공개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앞서 8일 MBN은 신종령이 지난 5일 새벽 서울 상수동 술집 앞에서 폭행을 벌이는 장면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종령은 흰색 티셔츠를 입고 주변인들과 시비가 붙었다. 이후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바닥에 쓰러지자 신종령은 무차별적으로 주먹을 휘둘렀다. 그러다 다른 남성이 신종령을 말리자 그는 말리는 남성에게도 폭력을 가하려는 행동을 취하며 소리를 질렀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종령을 제압했다. 피해자는 전치 6주의 뇌출혈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앞서 신종령은 지난 1일에도 홍대의 한 클럽에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일주일도 안 돼 두 번이나 폭행을 저지른 만큼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 두 사건을 병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결국 신종령은 구속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