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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을 시험 발사해 미국의 안보위기가 고조된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유히 골프를 치러갔다.
더힐 등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휴일인 독립기념일을 맞아 이날 오전 버지니아 주에 있는 본인 소유 골프클럽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 후 “핵무기와 함께 세계 그 어느 지역도 타격할수 있는 최강의 대륙간탄도로케트를 보유한 당당한 핵강국으로서 미국의 핵전쟁위협공갈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킬 것이다”고 미국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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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이번 골프 라운드는 취임 후 36번째. 취임한 지 170일도 채 안 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닷새에 한 번꼴로 골프장으로 향한 것이다.
트럼프는 대선 유세 당시 “나는 골프를 정말 좋아하지만 대통령이 된다면 백악관에만 머물며 뼈 빠지게 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취임 후 짧은 기간동안 가장 골프를 많이 친 대통령으로 기록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