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당 이장우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국회방송 캡처
광고 로드중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은 29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가 발언하고 사인을 한 모든 과정이 ‘나는 사회주의자’라고 드러나 있다. ‘나는 사회주의자’라고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면서 고성을 냈다.
이장우 의원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는 거짓말하고 있다. 위증하고 있다. 그래서 (교육부 장관으로) 더 부적절하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장우 의원은 “본인은 사회주의를 동경하느냐. 아니면 지지하느냐. 아니면 자기가 사회주의자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김상곤 후보자는 “자본주의 경제학을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 경영학자다. 우리 한국 경영이 한 단계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 로드중
이어 “지금 후보자가 발언을 한 모든 과정이 ‘나는 사회주의자’라고 드러나 있다. 지금도 거짓말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사회주의자’라고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면서 고성을 냈다.
이에 김상곤 후보자는 “그렇지 않다”면서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자본주의 경영과 경제가 그 문제와 한계들을 극복해내야 한다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고 답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