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진은 기사와 연관 없음(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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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여성이 행운을 빌기 위해 ‘항공기 엔진’에 동전을 던져 논란이 됐다.
28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푸동 국제 공항에서 한 고령의 여성은 ‘중국 남방 항공기’(380편) 탑승 중, 엔진에 동전을 던져 승객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해당 여성은 약 80세에 가까운 노인이었으며,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항공기 탑승 계단을 오르던 도중, 행운을 빌기 위해 비행기 엔진에 동전 여러 개를 던졌다. 남편과 딸 부부가 함께 탑승하고 있었음에도 위와 같은 일이 벌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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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공기는 곧 상하이에서 광저우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엔진 점검 등으로 출발이 지연됐으며, 약 5시간 후에야 이륙했다. 해당 여성이 어떤 소원을 빌기 위해 동전을 항공기 엔진에 던졌는지 알려진 바 없으며, 많은 승객들은 이 일로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중국 남방 항공 측이 동전을 엔진에 던진 여성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