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다른 색깔!’ 각기 다른 매력과 색깔을 지닌 4인조 걸그룹들이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며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마마무는 ‘퍼플’을 콘셉트로 내세웠고, 블랙핑크(위쪽 사진) 강렬한 레드를 앞세웠다. 사진제공|RBW·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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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인조
■2. 컬러
티아라·나인뮤지스 ‘4인조 축소’ 컴백
마마무·블랙핑크도 내일 새 음반 발표
레드 퍼플 핑크 등 각자 다른 ‘색’ 강조
올해 여름 ‘걸그룹 대전’ 키워드는 ‘4인조의 색깔 경쟁’이 될 전망이다.
14일 티아라를 시작으로 19일 나인뮤지스, 22일 마마무와 블랙핑크, 26일 에이핑크가 차례로 새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티아라와 나인뮤지스가 각각 미니앨범 ‘왓츠 마이 네임?’과 ‘뮤지스 다이어리 파트2:아이덴티티’를 발표한 가운데 마마무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퍼플’, 블랙핑크는 세 번째 싱글 ‘마지막처럼’, 에이핑크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핑크 업’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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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대전에 나서는 걸그룹들이 제각각 ‘색’을 강조한 것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에이핑크, 블랙핑크는 태생적으로 색깔을 강조하는 팀이고, 마마무는 앨범 이름을 자주색을 뜻하는 ‘퍼플’로 했다. 나인뮤지스의 ‘아이덴티티’는 자신들 고유의 ‘색깔’을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이름이다.
이런 배경 속에 6월 출사표를 낸 걸그룹들은 저마다 컴백을 예고하는 티저 사진과 영상에서 강렬한 색상을 강조하고 있다. 26일 에이핑크는 이름처럼 분홍색 포스터로 새 음반 홍보를 시작했고, 블랙핑크와 나인뮤지스는 빨간색을 강조한 의상과 디자인으로 티저 사진을 꾸몄다. 마마무는 자주색 의상을 입은 모습을 내세웠다.
걸그룹 시장의 양적 팽창을 거듭하지만, 이들이 추구하는 음악이나 표현할 수 있는 시각적 효과는 제한적이어서 콘셉트가 서로 엇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세부사항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모양새다. 다른 듯 같고, 같은 듯 다른 이들의 콘셉트를 비교하는 것도 흥미요소가 될 전망이다.
홍보대행사 이제컴퍼니 정원정 대표는 20일 “강렬한 인상을 심어줘야 하는 티저 이미지나 영상에서 색깔을 활용하면 눈길을 사로잡는 데 용이할뿐더러, 색깔이 가진 고유의 느낌으로 가수나 음악의 성격과 분위기를 드러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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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