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바른정당 탈당 김성태·장제원…모든 것 다 챙겨 야반도주하는 꼴”

사진=은수미 트위터 

은수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한 김성태 의원과 장제원 의원 등을 향해 “모든 것 다 챙겨 야반도주하는 꼴”이라고 비꼬았다.

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성태 의원은 탄핵정국의 혜택을 꽤 보셨고 장제원 의원도 스타로 등극했다”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은 전 의원은 이어 “정치가 쇼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번 대선을 계기로 바꾸자”라고 강조했다.

앞 서 은 전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저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 그래도 이건 아니다”라며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 13명을 비난했다.

은 전 의원은 또한 “바른정당 탈당 사태가 보여준 보수의 민낯?!. 1, 지지율만 있으면 강간미수 공범이어도 괜찮다 2, 배지만 달 수 있다면 동료의 등에 서슴치않고 칼 꽂는다 3, 성공할 수만 있다면 나라를 팔아 먹어도 좋다”라며 “제가 놀라는 것이 더 놀라운 건지도 모르죠”라고 비꼬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