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을 계기로 입학, 내년 고려사이버대 두 번째 졸업 예정 - 대구의 두 대학에서 일본어회화 강의 맡아 - 한국의 이주여성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다
일본에서 태어나 18년 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경상북도 영천으로 이주한 지에코씨는 2010년 고려사이버대의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프로그램인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의 백일장대회에서 으뜸상을 수상하며 고려사이버대학교와 7년 간의 인연을 맺었다. 편찮은 시어머니를 모시면서 포도농사와 육아를 병행하던 지에코씨는 작업 중 틈틈이 이어폰을 끼어가며 사이버 강의를 통해 학업에 매진했다.
2013년 실용어학과를 졸업 후, 지에코씨는 고려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에 편입하여 ‘CUK일본어지도사', '어린이일본어지도사', '케어기빙전문과정', '한국어교원자격', '다문화사회전문가'등 고려사이버대의 전문과정부터 'TOPIK 한국어능력시험 6급'까지 수료했다.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수많은 지에코씨들을 위해 고려사이버대학교의 ‘국경없는 배움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창조와 봉사’의 교육이념 아래, 2007년부터 결혼이민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한국사회에 기여하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문화 가정 e-배움 캠페인’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바른 한국어’의 무료 교육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존경받는 대학’을 목표로 고려사이버대학교는 교수학습센터를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잠재력과 전문성, 그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콘텐츠로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사이버대학의 특성을 살려 직업과 연령의 다양성을 포괄하는 맞춤형 융합교육 과정을 개발하여 미래사회에 필요한 지식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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