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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주변 약 4km 15분간 시승
4월 1∼2일 선착순 접수 후 체험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열리는 ‘2017서울모터쇼’에서 일반인들도 자율주행차 체험이 가능하다. 서울모터쇼조직위는 자율주행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승차량은 서울대학교 차량 동역학 및 제어연구실(교수 이경수)이 자율주행차로 개조한 ‘K7’이다. 이 차는 실제 판매되고 있는 양산차량과 외관상 차이가 없으나 자율주행 알고리즘 구동용 PC, 장애물 인지용 레이저 스캐너, 주변 차량 인지용 레이더, 차선 인지용 카메라, GPS 등을 탑재해 자율주행기술을 구현했다. 이는 완전 자율주행 직전 단계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기준(레벨0∼4) ‘레벨3’에 해당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조직위는 지난해 8월부터 서울대와 협업을 추진했으며, 같은 해 12월에 시승구간을 확정 후 올해 3월에 시승구간 지도제작과 알고리즘 개발 및 검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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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선보인다. 이 차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된 바 있으며, 미국자동차공학회(SEA)가 분류한 5단계(레벨1∼5)의 자율주행 기준 레벨에서 레벨 4를 만족시켜 기술적 완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