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아DB
24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5일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경기도와 전북은 하루 종일 ‘나쁨’,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영서·충청은 낮동안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달 들어 3주 연속 주말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야외활동에 지장을 받게 된 셈이다.
이번 주말에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지는 원인은 한반도가 고기압의 중심 부위에 놓이면서 바람의 흐름이 둔화되는 등 대기가 정체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과학원은 설명했다. ‘나쁨’은 미세먼지 농도가 81~150㎍/㎥(PM10 기준)인 경우를 말한다. 이때는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장시간 실외에 있으면 눈이 아프고 목에 통증이 온다. 특히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실외활동 시 흡입기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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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물은 많이 마시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하루 8~10컵 정도 마시면 몸속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면 커피는 기관지를 건조하게 만들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스크 착용 시 ‘KF80’(평균 0.6μm 크기의 미세먼지를 80% 이상 차단)이나 ‘KF94’(평균 0.4μm 크기의 미세먼지를 94% 이상 차단)가 포장지에 적힌 제품을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
한편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폐암 뿐 아니라 파킨슨병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도 24일 발표됐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02~2013년 표본 역학 자료를 토대로 한국인 100 만명의 질병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가 1㎥당 10㎍씩 늘어날 때마다 파킨슨병 환자의 입원 위험도가 1.6배 상승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