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EO스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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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대 그룹 오너 일가 구성원이 입사 후 평균 4.9년 만에 임원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8일 홈페이지에 총수가 있는 상위 50대 그룹 오너 일가 208명(배우자 포함)의 경영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50대 그룹 오너 일가는 평균 29.1세에 입사해 33.8세에 임원이 됐다. 반면 일반 회사원들은 평균 28.6세에 입사해 52.5세에 임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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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탈하다는 반응. 아이디 yi99****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50대 그룹 오너 일가 관련 기사에 “예나 지금이나 신분제도가 남아 있네.. 부모의 신분이 곧 자식의 신분..”이라며 허탈해했고, 아이디 gran****는 “미국만 봐도 잡스 자녀나 빌게이츠 자녀가 자기 회사서 일하지도 않는다. 능력 없는 2~3세들이 국가, 국민이 세운 대기업 말아 먹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