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디지털 콘텐츠 소비 행태에 다양한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정보획득 시 모바일 이용률이 72%, PC가 29%로 모바일 이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결제 시 이용하는 디바이스 또한 모바일이 62%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소셜 미디어는 새로운 정보 습득 채널로 영역을 넓히고 있었고, 이미지 콘텐츠의 영향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PR기업 함샤우트가 지난해 12월 20일~26일 전국 20~50대 남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얻은 것이다. 함샤우트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구매 행동과 디지털 콘텐츠 분석 보고서 ‘Content Matters 2017’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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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체적으로 응답자의 70%가 이미지 콘텐츠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다만, 카드뉴스 형 콘텐츠 보다는 동영상 콘텐츠가 구매 단계에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반면, 금융서비스나 제약 및 의료분야는 상세한 텍스트 설명이나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주는 인포그래픽 형 콘텐츠가 더 선호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금융 서비스 업종의 경우 브랜드 추천성향 조사에서도 추천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와 반대로 모바일 및 통신기기, 가정용 전기, 전자의 경우 타 산업 대비 추천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함샤우트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미디어 환경이 ‘모바일 온리’ 시대로 변화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선택지를 들고 복합적이고 순환적 형태의 의사 결정을 하고 있으며, 선호 채널도 시시각각 바뀌는 만큼 보다 세분화된 타깃팅을 기반으로 한 ‘타깃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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