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 인공지능 개인집사 공개, 잠깨면 커튼 걷고 일정 알려줘
저커버그는 아침에 잠을 깨면서부터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의 목소리를 내는 자비스와 대화를 나눈다. 자비스는 침실 커튼을 걷어주고 날짜, 온도, 일정을 알려준다. 아침식사용 토스트를 굽고 티셔츠를 준다.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딸 맥스를 위해 중국어로 아침 인사를 하기도 한다. 또 안면 인식을 통해 “부모님이 왔다”고 알려준다.
자비스는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밝히기도 한다. 저커버그가 아내와 딸과 거실에서 시간을 보내며 “괜찮은 니켈백(캐나다 록밴드) 노래를 틀어 줘”라고 부탁하자 “미안하지만 그럴 순 없다. 괜찮은 니켈백 노래는 없으니까”라고 답하는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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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형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