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인근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 시내를 통과하는 국도3호선 교통량 분산을 위해 만든 도로다. 지난 2014년 12월 말 의정부 장암과 양주 회천 구간(20km) 먼저 개통됐다. 먼저 개통된 우회도로를 이용하게 되면 양주신도시를 출발해 7호선 장암역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빠른 교통과 함께 인근 집값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이 구간(의정부 장암~양주 회천) 인근에는 경기 동북부 대표 주거지로 조성된 의정부 민락2택지개발지구와 양주 고읍택지개발지구, 양주신도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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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신도시도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오는 28일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양주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앞으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3년간 8000가구에 달한다.
입주를 앞두고 아파트 거래도 활발하다. 양주신도시 푸르지오의 경우 4분기 현재 91건의 매매 거래가 있었다. 실제 거래가는 전용 58㎡ 기준 2억3990만 원이다. 분양가(2억3100만 원) 대비 800만 원 이상 오른 상태다.
부동산 관계자는 “입주를 앞두고 전셋값이 1억7000만 원 정도에서 형성되고 있다” 며 “현재는 매매나 전세 모두 가격이 저렴하지만 상업시설 등 인프라 등이 갖춰지면 가격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