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드라마시티-시은&수하’ 캡처
아역배우 출신 이정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3일 누리꾼들의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후의 사인은 암. 3년 전 결혼한 뒤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정후는 이 시기에 암이 발병해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이달 초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이정후 유족들은 지난 12일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발인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정후에 대한 추모글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디 lee1****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이정후 사망 기사에 “얼굴 보니까 누군지 기억난다. 참 예뻤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한편, 1989년 MBC TV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주인공 김희애의 딸로 데뷔한 이정후는 수십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1991년 KBS 미니시리즈 ‘가까운 골짜기’ ‘아스팔트 내 고향’으로 KBS 연기대상 아역상을 수상했고, 1992년 백상예술대상 아역상, 1994년 MBC 연기대상 아역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이 외 MBC ‘야망’ SBS TV ‘장희빈’, KBS TV ‘서궁’ ‘태조 왕건’ 등 주요 사극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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