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파리니 김학민 곽승석 52점 합작
그러나 대한항공의 확실한 패가 더 강했다.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 9점, 블로킹 3점, 서브 3점)을 기록한 가스파리니(27득점)를 필두로 김학민(13득점), 곽승석(12득점)의 삼각편대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내주고도 분위기를 뒤집으며 3-1(20-25, 25-21, 25-21, 25-21)로 승리했다. 한편 경기에선 패했지만 현대캐피탈의 허수봉(18세 7개월 4일)은 이날 출전으로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2013년 대한항공 정지석이 세운 기록을 19일 앞당겼다. 허수봉은 이날 5득점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 3-2(25-20, 26-28, 31-29, 28-30, 15-10)로 승리했다. 두 팀은 역대 여자부 최장 경기 기록(150분)을 세웠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