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500회 맞는 ‘무한도전’, 10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국민 예능 맞네

입력 | 2016-10-01 14:22:00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


1일 방송 500회를 맞는 MBC ‘무한도전’이 10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2005년 4월 23일 ‘강력추천 토요일’의 한 코너였던 ‘무모한 도전’으로 걸음마를 뗀 ‘무한도전’이 11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는 반증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9월1일~9월30일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예능프로그램 19개의 브랜드 빅데이터 3537만6918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 브랜드 소비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10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순위는 ‘무한도전’이 1위, ‘라디오스타’가 2위, ‘복면가왕’이 3위에 오르며 MBC 예능 프로그램이 1~3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무한도전’은 브랜드는 참여지수 571만5540 소통지수 201만2571 시청지수 13만7986으로 브랜드평판지수 786만6097로 분석되며 지난 9월에 비해 9.36% 상승했다.

‘라디오스타’는 352만4948, ‘복면가왕’은 3,200,524의 브랜드평판지수를 갖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프로그램은 각각 지난달 대비 23.59%, 13.90% 하락한 브랜드평판지수를 나타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10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순위 분석결과, 프로그램 빅데이터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무한도전은 9.36% 상승했다”며 “지금은 보여주는 시청률보다 강력한 브랜드평판을 만들어내면서 출연자뿐만 아니라 게스트도 스타로 만들어내는 산실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한도전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링크 분석에는 ‘유재석’, ‘엑소’, ‘아수라’가 높게 나오고, 키워드 분석에는 ‘신나’, ‘헤어지다’가 높게 나왔는데, ‘헤어지다’는 정형돈의 공식하차와 관련된 키워드였다. 긍부정비율 분석에는 긍정비율 83.5%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로, 예능프로그램 브랜드평판에서는 참여가치와 소통가치, 시청가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한다.

이번 브랜드평판조사에서는 19개의 예능프로그램(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나혼자산다, 런닝맨, 미운우리새끼, 해피투게더, 듀엣가요제, 슈퍼맨이돌아왔다, 1박2일, 정글의법칙, 진짜사나이, 판타스틱듀오, 불타는청춘, 우리결혼했어요, 마이리틀텔레비젼, 불후의 명곡, 개그콘서트,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으로 이루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