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흥민. ⓒGettyimages이매진스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폭발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손흥민(24·토트넘 훗스퍼)에 일본 축구팬들도 감탄했다. 특히 28일 손흥민의 결승골을 지켜본 한 축구팬은 “한국은 특례로 손흥민의 병역을 면제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아레나 CSKA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 CSKA 모스크바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26분 터진 손흥민의 골은 두 팀의 승부를 가르는 결승골이었다.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폭발하고 있는 손흥민은 본인조차 “운이 좋은 시기”라고 말할 정도로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손흥민의 활약에 일본 축구팬들도 감탄했다. 아이디 1ks****를 사용하는 일본 축구팬은 온라인 커뮤니티 2ch에 “한국은 특례로 손흥민 병역 면제해 줘야 할 듯”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진정한 아시아의 자랑(o2O****)”, “정말 손흥민이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될지도 모르겠다(J26****)” 등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을 칭찬하는 댓글들로 가득했다.
광고 로드중
한편, 이날 활약한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활약에 대해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운이 좋은 시기”라면서 “매 순간 득점하고 동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