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Amanda Brooke Charsha-Lindsey 페이스북
배설물이 가득한 헛간에서 6년간 살아왔던 라자루스. 동물보호단체(Big Fluffy Dog Rescue)는 라자루스를 처음 봤을 때 개인지 곰인지 헷갈릴 정도로 온몸이 덮수룩한 털에 뒤덮여 있었다고 한다. 여름 무더위가 무척 고통스러웠을 것이라는 라자루스는 엄청나게 자란 털과 근육 부족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털을 깎는 게 시급해 보였다. 조련사에 의해 라자루스는 털을 무려 16kg 가까이 깎아냈고, 지금은 몰라보게 말끔한 모습으로 변했다. 걸음걸이도 예전에 비해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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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됐지만 아직도 겁이 많고 소심하다는 라자루스는 현재 버지니아주의 한 위탁시설에 맡겨진 상태. 새 삶에 잘 적응 중이라고 한다. 안정을 되찾고 영원히 같이할 새 주인을 찾을 때까지 이곳에 있을 계획이다.
콘텐츠기획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