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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혁신기업인 대상]글로벌 시장 도전하고 있는 원료의약품 리더

입력 | 2016-09-27 03:00:00

글로벌 부문/ 이니스트에스티 김국현 대표




 작은 약품 유통기업에서 출발한 이니스트에스티㈜는 2000년 원료 의약품 제조회사로 시작해 진로제약(현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을 인수하며 그룹의 토대를 갖췄다.

 이니스트에스티는 설립 초기부터 일본의 의약품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일본시장을 개척해 나갔다. 현재 일본 제약사에 위궤양(위장 점막이 흡연, 스트레스, 약제,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악성종양 등에 의해 손상되어 가장 표면에 있는 점막층보다 깊이 파이면서 점막근층 이상으로 손상이 진행된 상태) 약 레바미피드만 연간 55t을 수출하고 있다. 일본 수출액만 1300만 달러 이상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 쌓은 명성은 상당한 수준이다.

 2007년 100만 달러 수출탑 수상 이래 2009년 300만 달러, 2013년 500만 달러, 2015년 1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며, 우수한 품질의 원료의약품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니스트에스티는 2014년 완제의약품 전문회사인 진로제약을 인수하면서, 의약품 유통, 원재료, 완제품까지 의약 제조 과정 전부를 아우르는 사업 영역을 구축했으며, 2015년 그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알리는 통합 CI인 INiST 그룹으로 명칭을 바꿨다. 이니스트는 ‘INIST=人(IN)+1st(IST)’의 조어로 사람이 가장 우선인 휴머니즘의 가치를 담은, 끊임없이 인류의 행복을 위해 건강을 선물하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열망을 담은 회사명이라고 한다.

 김국현 대표는 새로운 목표는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이다. 이미 일본시장 개척에 성공했지만, 미국 유럽 시장 또한 개척해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오송에 설립한 항암제 원료의약품 공장의 시스템을 미국 FDA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려 미국 시장 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대통령 해외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가해, 미국 현지 기업인 LSK 바이오와 항암제 원료 의약품을 수출하는 협약을 2015년 10월에 체결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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