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MBC ‘무한도전’ 캡처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영화 ‘아수라’의 배우 정우성이 작정하고 망가지며 예능감을 뽐낸 가운데, 과거 정우성의 SBS ‘런닝맨’ 활약상도 재조명받았다.
정우성은 지난 2013년 6월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사신 레이스’에 출연해 숨겨놓았던 예능감을 뽐냈다.
당시 사신 역을 맡은 정우성은 하하, 이광수와 팀을 이뤘다. 하하와 이광수는 정우성과 한팀이 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하하와 이광수는 정우성에게 같이 하자고 했고 정우성은 두 사람과 “촤촤촤촤촤 살아있네”를 외치며 코믹댄스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정우성의 막춤은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한층 더 물이 올랐다.
이날 영화 ‘아수라’의 주역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김원해와 함께 ‘무한도전’에 출연한 정우성은 등장부터 작정하고 망가져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은 넘치는 외모 자신감으로 얼굴을 막 쓰며 정준하의 코믹한 표정을 따라하는가 하면, 유재석과의 댄스 배틀에서 몸을 막 쓰는 말그대로 ‘막춤’을 선보였다.
선글라스를 끼고 온몸으로 ‘멋짐’을 자랑한 정우성은 예능에서 본 적 없는 ‘족보 없는’ 댄스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JYP와 SM엔터테인먼트에서 댄스를 배운 ‘댄싱킹’ 유재석은 “이게 뭐야?”라며 당황했고, 정우성의 강렬한 눈빛 공격까지 더해지자 뒤로 물러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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