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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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영화 ‘가려진 시간’ ‘마스터’ 잇따라 개봉
이제 강동원(사진)의 차례다.
강동원이 스크린으로 나설 채비에 한창이다. 최근 하정우와 공유 등 30대 배우들이 티켓파워를 과시하는 가운데 강동원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두 편의 영화를 연달아 내놓는 의욕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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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은 현재 또 다른 주연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영화사집)의 마무리 촬영에도 한창이다. 대규모 필리핀 로케 등을 마치고 서울 일대에서 남은 촬영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이달 말까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후반작업을 거쳐 12월에 영화를 내놓을 계획이다.
강동원은 두 편의 영화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과감한 연기 변신도 예고하고 있다. 먼저 ‘가려진 시간’은 미스터리 판타지 장르로, 숲 속에서 사라진 소년이 며칠 뒤 훌쩍 자란 청년으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강동원은 매력적인 시나리오와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았던 장르와 인물이라는 사실에 매료돼 참여했다.
‘마스터’는 통쾌한 범죄 액션 장르다. 강동원을 비롯해 이병헌 등 스타들이 모인 대작으로 극장가 빅시즌을 겨냥한다. 강동원은 다단계 사기 조직을 추적하는 경찰관으로 활약한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경찰 역할에 도전한다는 사실에서 관심을 더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