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심경 려’. 사진출처|SBS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심경 려’ 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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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늘 명대사를 남긴다. 하지만 모두 챙겨 볼 여유가 없다. 방송사의 모든 드라마를 꿰고 있어야 하는 직업. 한 주 동안 시청자를 웃고, 울린 그리고 또 가슴을 적신 ‘한 줄’, 그래서 “제가 한 번 뽑아봤습니다”. 일상에서도 써보기를 권하며.
● “짐은 나눠 주어야 가벼워지는 법이랬다.”(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9월5일 방송 중에서)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처럼 세상은 혼자 살아가기 힘들다. 최근 혼자 밥 먹는 ‘혼밥’과 혼자 술 마시는 ‘혼술’ 등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순간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의미가 크다. 상대가 없거나, 혼자가 더 편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콩 한 쪽도 나눠먹는 정(情)이 있지 않나. 고려의 황자 왕은(백현)이 해수(아이유)에 기운을 불어넣어주기 위한 한 마디. 너무 평범해 심지어 멋도 없지만 건네 보자. ‘심플 이즈 베스트(Simple is Best)’다.
MBC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사진출처|MBC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캡처
● “아무한테도 들키고 싶지 않은 심정.”(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9월10일 방송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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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부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