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현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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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윤아(43)가 자신의 사생활 관련 악플로 인한 괴로운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동료 배우이자 절친인 윤현숙과 엄지원이 송윤아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윤현숙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ese are for you and me. 가슴 아파도 아프다 말할 수 없는 너에게. 그리고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힘내자. 내 동생 미안해. 아프지 말고 힘들어 하지도 말고 울고 싶으면 오늘 하루는 실컷 울자. 그리고 내일은 웃자. 보란듯이 웃으면서 멋지게 살자”라고 적었다.
이어 “너에게 해줄 말이 고작 이거 뿐이라서 ~~아 정말 화가나 미칠것 같고 속상해 죽을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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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송윤아는 7일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관련된 기사에 달린 악플들을 캡처해 올리며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해당 캡처 화면에는 “최고의 악역은 단연 불륜녀지”, “대중한테는 그냥 악녀 아닌가?”, “다음에는 다른 가정의 조강지처를 쫓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역을 한번 해 보세요. 그냥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올 것 같은데” 등 도를 넘은 내용의 악플들이 달려 있다.
송윤아는 심경고백 글에서 “이들(누리꾼)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다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하고”라며 “전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 거다.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 않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송윤아의 절친인 엄지원도 분노와 안타까움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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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상처받지마. 혹여 그렇더라도 빨리 회복하기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는지 알지~!!!!”라며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한편 설경구와 송윤아는 지난 2009년 결혼한 이후 ‘불륜’ 루머와 악플에 시달려왔다. 설경구가 2006년 전처와 이혼한 것이 송윤아의 책임이라는 등의 악성 루머가 퍼졌기 때문이다. 이에 송윤아는 지난 2014년 3월 “설경구와의 결혼을 둘러싸고 인터넷상 허위의 블로그나 악성 댓글로 인하여 엄청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악플러들을 고소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